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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차례상 차리는 방법, 명절 음식 총정리

by 꿀팁 모음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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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명절 차례상 차리는 방법과 명절 음식에 대해 총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한가위입니다. 설과 더불어서 최대 명절인 추석은 수확의 결실을 맺은 곡식과 풍성한 과일들이 어느 때보다도 푸짐합니다. 그러므로 한가위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선 가장 안성맞춤인 계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목차
1. 명절 차례상의 유래와 음식 종류
2. 차례상 차리는 방법
3. 차례상 차릴 때 유의사항
4. 관련 동영상

추석 송편
송편

 먼저 한가위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중 가장 큰 날입니다. 현재는 한자에서 비롯된 추석이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한가위라는 우리말이 있으므로 추석보다는 더 자주 사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추석에는 풍성한 과일과 곡식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는 데 매우 적절한 계절입니다. 우리나라는 조상들에게 차례를 일 년에 두 번 지냅니다. 바로 설 명절과 한가위입니다. 이렇듯 제사를 일 년에 한두 번만 지내다 보니 많은 분들이 항상 차례상 차리는 법을 기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분들을 위해 차례상 차리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명절 차례상의 유래와 음식 종류

 추석에는 조상들에게 성묘를 지내게 됩니다. 코로나 시대와 더불어 시대가 변함에 따라 예전같이 친척들이 한데 모여 함께 차례상을 차리고 제사를 지내는 경우는 많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소규모 가족 단위로도 차례를 지내고,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차례를 지내는 집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차례상 차리는 법은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차례는 차를 올리는 예라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명절을 맞아 조상들에게 음식을 준비하고 상을 차려 절을 하여 조상을 기리는 것으로 기제사 등 제례와 의미가 같습니다. 하지만 기제사와는 다르게 명절을 맞이한다는 점입니다. 기제사에는 상위에 밥이 올라가지만, 이러한 차례상에는 추석에는 송편, 설날에는 떡국이 올라가게 됩니다. 또한, 추석에는 더욱 풍성하게 가짓수가 많이 추가됩니다. 기본적으로 육전, 탕, 생선, 나물, 포, 대추, 배, 밤, 곶감, 사과 등의 과일이 함께 올라가게 되며 일정한 규칙에 따라 놓이게 됩니다.

 

2.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및 음식 위치

추석 차례상 사진
추석 차례상

 설날이나 추석 때 가장 많이 들어보는 차례상 상식에는 홍동백서가 있습니다. 홍동백서 외에도 조율이시, 어동육서, 좌포우혜, 동두서미 같은 용어가 많이 있으니 알아두면 좋습니다.

2-1. 홍동백서

 먼저 홍동백서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홍동백서는 차례상을 기준으로 동쪽에는 붉은 과일을 놓고 서쪽에는 흰 과일을 놓는다는 뜻입니다. 

2-2. 조율이시

 조율이시는 대추, 밤, 배, 감 순서로 차례상에 놓인다는 뜻입니다. 위 그림의 아랫부분을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2-3. 어동육서

 어동육서는 동쪽에는 생선, 서쪽에는 고기를 놓는다는 뜻입니다. 역시 그림을 참고하면 서쪽에는 육전, 육적 등이 몰려있고, 동쪽에는 어적, 어전 등이 몰려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2-4. 좌포우혜

 한자 말 그대로 왼쪽에는 포를 오른쪽에는 식혜를 놓는다는 뜻으로 그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5. 동두서미

 동두서미라는 말은 생선 머리를 동쪽으로 두고 꼬리를 서쪽으로 놓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차례상에서는 중앙 정면에 신위를 놓게 되면, 이 앞을 기준으로 1~5열까지 음식을 놓는 위치가 정해져 있습니다. 신위 앞에서 가장 앞 열인 1열에는 밥과 술잔, 국을 놓고, 추석에는 송편, 설날에는 떡국이 놓이게 됩니다. 2열에는 육적, 육전, 소적, 오전, 육전 등이 놓이게 됩니다. 그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3열에는 육탕, 어탕, 소탕 등의 탕류가 놓이게 되며, 4열에는 삼색나물, 포, 식혜 등이 놓이게 됩니다. 마지막 5열에는 대추, 밤, 배, 감, 약과 등 조율이시의 순서를 따라 음식들이 놓이게 되니 그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리해 보면 1열에는 식사류인 국과 밥, 2열에는 주요리가 되는 구이나 전전, 3열에는 부 요리인 탕류, 4열에는 나물이나 김치, 포 등의 밑반찬, 5열에는 과일, 과자 등의 후식이 포함됩니다.

 

3. 차례상 유의사항

 3-1. 복숭아는 차례상에 올리지 않는다.

 복숭아는 예로부터 귀신을 쫓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상은 귀신이므로 복숭아를 올리게 되면 차례상에 조상이 방문할 수 없으므로 복숭아는 차례상에 올리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3-2. 삼치나 갈치, 꽁치 등의 끝에 '치'자가 들어간 생선은 금물

 끝에 '치'자가 들어간 생선은 대부분이 살이 붉고 비린내가 납니다. 그러므로 살이 희고 비린내가 덜 나는 '기'나 '어'로 끝나는 어종들을 올려야 합니다.

 3-3. 붕어, 잉어 같은 비늘이 억센 생선은 올리지 않는다.

 임연수어 같은 비늘이 없는 생선은 비린내가 강해 올리지 않고, 붕어나 잉어처럼 두꺼운 비늘이 있는 생선도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3-4. 차례 음식에는 마늘이나 고춧가루 양념을 하지 않는다.

 고춧가루 같은 붉은색 재료는 귀신을 쫓는다는 말이 있고, 마늘이나 향이 강한 양념도 피해야 합니다.

 3-5. 붉은팥을 쓰지 말고 흰 고물을 써야 합니다.

 잡귀를 물리친다는 개념을 갖고 있는 붉은팥 대신에 흰 고물을 사용한 재료를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4. 관련 동영상

 

 

 차례상은 음양오행설에 입각하여 정해졌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정형화된 것처럼 보이므로 반드시 지켜야 할 규범은 아니므로 큰 틀에서 지켜나가 예의범절에 어긋나지 않게 차례상을 차리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차례상을 차리는 법을 지키는 것보다는 후손들이 조상을 기리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차례상의 유래와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대해 정말 자세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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